양쪽 뇌를 함께 써보는 착시 효과 (그림)

2012/02/2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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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뇌발달 - 시계방향으로 도는것으로 보인다.

※ 좌뇌발달 - 반시계방향으로 도는것으로 보인다.



컨트롤 방법은 발목쪽을 주시하면서 집중하시면 됩니다.

왼쪽으로도, 오른쪽으로도 둘다 본인이 잘 집중하시면

어느 방향이든 마음대로 돌리실 수 있습니다.

노하우를 잘터득하면 그때부터는 잘 보인다고 하네요.

**

그런데 저는 도무지...
반시계방향으로 밖에는 안보인다는...
저게 어떻게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으로 보이는거지 ㅠ_ㅠ




2012/02/29 23:29 2012/02/2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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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퀸 , 2012

2012/01/28 00:30

코미디, 드라마, 시사 / 한국 / 124분 / 개봉 2012.01.18
감독: 이석훈 / 배우: 황정민(정민), 엄정화(정화), 이한위(한위), 정성화(종찬)
20120127 CGV신도림

드라마적 얽기가 참 매끄럽고, 감독의 연출이 참 탄탄했다.
이 드라마를 어떻게 결론을 지을 것인지 궁금해졌고, 그 결론으로 치닫는 과정이 마음에 들었다.
전당대회에서 보여주는 장면. 역시나 클라이막스답게 좋았다.
돌아가는 길.. 한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정화언니.. 참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많이 늙긴 했더라.. 그래도 극에서 이쁘게만 보이려고 하는 배우는 아니라 좋다.
황정민이라는 배우.. 참 믿음직스럽게 역할을 잘 소화하는 배우.
정성화.. 배우로써 음성이 너무 좋았다. 발성도 좋고.




2012/01/28 00:30 2012/01/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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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6

2011/10/27 18:13

10.26. 

 - 예전에는 -
고 박정희씨가 쿠데타를 일으킨 날로 유명한 날.

 - 이제부터는 -
서울 시민이 국민을 아랫것들 쯤으로 생각하는 정치꾼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준 날.
박원순씨는 시민이 권력을 이긴 날로 명명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박원순  당선자가 서울시민에게 보내는 전문.

서울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먼저 저와 함께 경쟁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나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뜻도 함께 존중하겠습니다.

야권 통합 시민후보 박원순은 오늘 이 자리에서 서울시민의 승리를 엄숙히 선언합니다.

시민은 권력을 이기고, 투표가 낡은 시대를 이겼습니다.

상식과 원칙이 이겼습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선택한 것입니다.

통합과 변화의 길에서 함께 해주신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시민사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더 큰 시민의 이름으로 하나 되어 이겼습니다.

연대의 정신은 시정을 통해 구현될 것입니다.

박원순은 시민의 일원으로서 당선된 것입니다.

시민의 분노, 지혜, 행동, 대안이 하나의 거대한 물결을 이뤄내 승리한 것입니다.

시민이 시장이라는 정신은 온전히 실현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돈이 없는 제게 자금을 만들어 주셨고, 조직이 없는 제게 시스템이 되어주셨고, 공격을 당하는 제게 미디어가 되어주셨고, 책상 위의 정책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1995년 시민의 손으로 서울시장을 직접 뽑은 이래 26년 만에 드디어 이번 선거에서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민주주의의 정신을 완성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새로운 서울, 박원순이 하면 다릅니다’, ‘내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은 박원순의 슬로건이고 우리 모두의 슬로건입니다.

시정 운영의 원칙은 선거의 과정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서울, 사람이 행복하다’는 시정의 좌표가 될 것입니다.

사람과 복지 중심의 시정이 구현될 것입니다.

여러 번 약속드렸습니다.

제일 먼저 서울시의 따뜻한 예산을 챙기겠습니다.

서민에게는 11월이면 벌써 한 겨울입니다.

취임 즉시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시의원들과 생각을 조율해 따뜻한 겨울의 월동 준비를 하겠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은 커다란 구호가 아닙니다.

시민들의 고단한 삶에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것입니다.

시민들 삶 곳곳의 아픔과 상처를 찾아내는 일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보편적 복지는 사람중심의 서울을 만드는 새로운 엔진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결정에 감사드립니다.

저 박원순,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용산이나 송파는 그나마 비슷한 수치니 이해할 수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돈줄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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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7 18:13 2011/10/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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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테스트는 무작위로 배열된 5장의 그림 순서를 맞추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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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는 주머니입니다.

정답은


그림 다섯 장 순서를 20초 안에 맞추면 아이큐 170 이상이며
타블로는 11초 만에 맞췄고, 일부 서울대생들도 1분 넘겨서 맞췄다고 한다네요.

* 그냥 한 번 클릭해서 그림 보자 마자 맞춘 나는 완전 초천재?! ㅎㅎ





2011/10/27 10:19 2011/10/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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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 2011

2011/09/25 10:52

액션, 전쟁 / 한국 / 122분 /  개봉 2011.08.10
감독: 김한민  / 배우: 박해일(남이), 류승룡(쥬신타), 김무열(서군), 문채원(자인)
20110924 CGV불광

촬영과 편집이 굉장히 멋진 작품.
스토리텔링은 별로 없으나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긴장감을 유지시켜서 좋았다.
마지막 호랑이 CG는 실망.

*
우리나라는 치욕의 역사가 참으로 많다.
치욕적인 패배는 일제강점기 전에도 있었다.
북방정책을 펼치던 광해군을 밀어내고 왕권을 잡은 인조의 세력들은 지네들끼리만 잘 살아보겠다고 하다가 결국 외세의 침략을 받았다. 바로 이때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
역사를 그리고자 했던 것은 아니지만 실망스런 과거의 역사를 또 떠올리게 만들었다.
인조의 아들은 모두 인질로 청으로 넘겨졌었던가? 그랬던 것 같은데 역사공부를 멀리한지 너무 오래되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두 이성계 장군의 후손들이면 무관들에게 소홀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나. 정조이후로는 학자도 별로 배출하지 못했으면서 허세만 부리는 먹물쟁이들때문에 나라가 그 꼴이 되었다. 성품이 곧은 인물들은 모두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으니 그 누가 강직한 인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후손인들 그렇게 살아갈까.





2011/09/25 10:52 2011/09/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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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코드 , 2011

2011/09/15 15:03

소스 코드 Source Code, 2011
SF 미국 93분 개봉 2011.05.04 
감독 던칸 존스  / 출연진 제이크 질렌할(콜터 스티븐스), 미쉘 모나한(크리스티나 워렌), 베라 파미가(콜린 굿윈)

투머로우부터 팬인 제이크 질렌할. 필모그래피를 보면 도니다코부터 해서 내가 이 배우를 보는 작품들은 대게가 SF 물이로군. 상당히 올드해진 외모에 깜짝 놀랐다.
8분간만 시간을 돌릴 수 있다는 프로그램 이름 소스 코드.
아인슈타인이 참 대단한 일을 하셨다. 과학에도 큰 영향을 끼치셨지만, 양자역학에 대한 이론을 적극적으로 피력하지 않았다면 세상에 이렇게 많은 시간여행에 대한 영화가 나올 수 있었을까.
인간이 죽고 뇌가 차단되기 전까지 남는 영상 시간이 8분이라는 가정하에 시작되는 영화. 근거는 그럴 듯 하다.





2011/09/15 15:03 2011/09/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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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도 즐겁지 않은 관계

2011/09/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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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사이트에 올라온 한 연애 상담글이다.
댓글에는 관계를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은 의견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안했는데도 질리는데 한다한들 즐거울까.
"어떤 감정으로 시작했는지" 부터 생각해봐야 하는게 아닐까.

외로워서 시작했는데,
함께해도 그 외로움이 가시지 않는다면
그쯤에서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지 않을지.

서로에게 힘이되고 즐거움이 되는 행복이, 함께하는 사람들의 마음 아닐까.



2011/09/13 19:11 2011/09/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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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 2004

2011/09/06 05:03

written on 2004.01.19

태극기 휘날리며 TAEGUKGI ,  2004
감독 : 강제규 / 출연배우 : 장동건 원빈 공형진 이은주
역삼동 메가박스
관람일 2004.02.03

씨발 일제때는 나라 찾는다고 싸우기라도 했지. 지금은 대체 뭐야! 뭐냐구!

전쟁의 공포로 참호에 있던 한 병사가 이리저리 총구를 날리다 결국은 자살을 하자 그를 보고있던 다른 병사가 외치는 이 한마디.
바로 그것이, 625 전쟁이었다. 사상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알지도 관심도 없었던 사람들이 그냥 남쪽에 살고 북쪽에 산다는 이유로 참여한 전쟁.
그 전쟁의 휘둘림속에 실제 있었을 이야기.

전쟁이 터지자 피난을 떠나기 바쁘던 사람들. 국군의 소집령에 얼떨결에 앞으로 떠밀려서 참여하게 된 18-30살의 남자들. 그들을 속수무책으로 보내야만 했던 여인들. 병약하고 어린 동생이라도 살리려 자신을 사지로 내모는 형. 형의 그러한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같이 죽겠다는 동생...

형. 난 이게 꿈인것같아. 내일 아침에 꿈에서 깨면, 난 형에게 이런꿈을 꾸었노라고 이야기 하겠지. 옆에서 영자누나는 아침을 하느라 분주할거고. 그래 이건 꿈일꺼야.

가슴아프게 내뱉는 동생. 그런 동생이 안쓰러운 형...

계속된 전쟁속에서 동생을 제대시키는 것만이 삶의 목표인 형은 갈 수록 잔악무도해지고, 그런 형을 지켜보는 동생은 형의 진심을 알길없이 갈 수록 형에 대한 증오가 깊어진다.

동생이 갖고 싶어했던 만년필을 겉옷주머니에 간직한채 동생의 후퇴를 돕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을 내던지는 형의 가족애.

형. 돌아와서 전해준다고 했잖아. 금방 온다고 해놓고. 50년이나 기다리게 해놓고. 이제서야 이런 모습으로 ...

한국전쟁의 참상.
그것은 민주주의의 쟁취도 타도괴도도 아닌, 골육상잔의 비극인 것이다.

주연, 조연배우들의 연기는 약간의 CG의 미숙함을 커버해주고도 남는다. 다만 두 주연배우를 지나치게 부각시키어 전쟁 주변의 이야기를 많이 해주지 않음이 아쉽다.

솔직히 이 시점에서 북에 관련된 영화가 두편이 개봉이 된 것에 대한 의문점은 갖고 있다.

김추기경이 언급했듯이, 젊은이들이 미국을 멀리하고 북한을 가깝게 여김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이 볼때 이 영화는 이런 감정을 줄 것 같다.
' 그래 우리가 이래서 미국에게 고마워해야 하는거야. 그때 미국이 없었어봐. 우린 이미 공산당에게 먹혔어'
' 아니 우리가 언제적부터 북한을 불쌍히 여겨왔다고 요즘 이 난리들인거야.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야 ' 하며 다시한 번 그 시절을 떠올릴 어른들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

참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다. 당시의 전쟁은 이미 그 무엇도 아닌 - 우리의 형제가 아니라 - 적을 무찌르는 것 뿐이었다. 내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임을 당하는 분위기. 그리하여 앞에 보이는 적은 나를 죽이려드는 총든자이고 그렇기때문에 반듯이 죽여야 한다. 는 감정. 그런 극한의 대립이었다고 한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내가 죽기때문에 저들을 죽게 만드는 그런 감정은 쉽게 오는 감정은 아니다. 절박함과 극박함. 왜 그러했을까.

일제강점기의 서러움을 벗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일어난 전쟁이었다. 또한 우리의 분단은 냉전시대의 부산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다.

안타까운 형제끼리의 싸움. 50년이상의 분단의 세월...
현재까지도 전쟁당시의 감정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화두.
우리가 왜 전쟁을 했는가.
북한은 진정 우리의 주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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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놀리아 , 1999

2011/09/06 05:00

written on 2004.01.19

매그놀리아 Magnolia 1999
감독 : 폴 토마스 앤더슨 / 출연배우 : 줄리안 무어 토마스 제인 탐 크루즈

한 호흡에 다 보기에는 감당하기가 힘들다.

자신과 어머니를 무참히 내쳤던 아버지가 어머니와 똑같은 암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들. 역설적으로 그런 아버지를 또다시 만들어내려는 그는, 여성을 유혹하여 파멸시키는 방법을 강의하는 사람이다. 아마도 아버지에 의해 여성이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는지 똑똑히 지켜본 것이겠지...

미국은 유난히 돈받는 퀴즈프로가 많은데, 재밌는 퀴즈프로가 등장한다.
어린이 세명과 어른 세명이 겨루는 퀴즈프로. 그 프로는 무려 33년이나 장수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가 어른을 이기는 과정이 과연 어른이 즐겨볼 수 있는 프로가 될 수 있다니. 변태적인 카타르시스가 아닐까.

어른들의 돈욕심에 퀴즈프로에 내몰리는 아이들. 또한 같은 팀내에서 조차 다른 아이들에게 이용당하는 한 어린이. 그 아이가 크면 어떻게 될까. 비참한 어른이 되버린 30년전의 희생자가 등장한다. 사랑도 받지 못하고 부모에게 버림받고 여성에게 버림받고. 이제는 남성에게서조차 사랑을 받지 못하는...

범인을 잡는 일을 하는 경관은.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일까. 그럴 권리는 가지고 있겠지. 바보같은 도니가 도둑질을 하려고 하는 모습에 처량함을 느끼며 돌려보내는 그. 우연히 신고를 받고 찾아간 집에 꿈속에서도 그리던 여인이 있으니. 아 신이시여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총에 맞아 죽기 일보직전의 순간. 그는 어떤 생각을 하는 것일까.

필이 허슬러, 플레이보이 등의 잡지를 주문하는 걸 볼때 난. 어 이놈봐라. 옆에 버젓이 환자가 누워있는데. 왜 저러지. 주책맞은 생각을 하는 독존이... 아직 정신이 썩은것이지;;

하루의 이야기를 장대비가 퍼붓듯 그려내는 감독.
그 촉박함을 쫓아가기가 버겁다.

혼돈의 시대. 타락한 시대. 개구리가 의미하는 건. 신의 노함을 고하는 것인가...?

아... 어지럽다...

*
지금 다시 본다면.. 영화에 대한 감상도 꽤 다르게 진행될 것 같다.. DVD로 봤었는데.. 다시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2011/09/06 05:00 2011/09/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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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소와 오종 단편선

2011/09/06 04:57

written on 2003.08.24

'바다를 보라' 로 대충 이 감독의 연출스타일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x-2000 첫번째 영화가 시작됐다.

1. X-2000 5 min

2000년의 첫날. 한 남자가 창밖을 본다. 우연이 쳐다본 건너편 건물에선 한쌍의 남녀가 sex 를 하고 있다. 그는 그것을 한참을 지켜보다가 테라스에서 방바닥으로 떨어진다. 상당히 정적이면서 갑갑한 작품이었다.

2. 베드 씬 Scene de Lit (Bad Scene) 26 min : 총 7편이라고 하는데, 기억에 남는건 두편이다.  

[Black Hole] 창녀를 찾아온 군인이 그녀의 소문을 듣고 왔다고 한다. Oral 을 하면서 애국가(프랑스)를 부른다는 것이다. 그녀는 200불을 더 지불해달라고 하면서, 사업상 비밀이라며 불을 끄도록 한다. 관계가 시작되자 정말 그녀는 oral 을 하면서 애국가를 부른다. 남자는 궁금증을 참지못해 불을 켠다. 뭔가가 또도록 구른다. 기발하고 놀라운 상상력. 또한 그 이면에 관객에게 더 많은 궁금증을 제공하는 작품. (oral 할 때 부르는 애국가가 번역에 의해 '동해물과 백두산이... ' 로 나오자 많은 관객이 웃을수밖에 없었다. 푸하하)

[69] 두 남녀가 침대위에 서로의 발을 마주보고 누워있다. 그러면서 100부터 거꾸로 센다. 영화가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리는데도 불구하고, 위트가 넘쳐서 짧은 시간에 놀랍게도 모든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아쉽게도 나와 함께 동행했던 모 여인은 영화를 이해하지 못했다. 성적인 이해의 부족으로 인해서...;;;)

3. 어떤 죽음 La Petite Mort (Little Death) 26 min

자위를 하다 희열을 느끼는 남성을 찍는 그는, 게이사진사이다.  어릴적 아버지에게 못생겼다고 미움을 받던 그는 죽음을 눈앞에 둔 아버지를 찾아간다. 그러나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버지에게서 절망감을 느끼고 아버지앞에서 도망치듯 뛰쳐나간다. 그리고서 카메라를 들고 병실을 찾는다. 병실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그는, 임종을 눈앞에 둔 아버지를 무작정 찍는다. 한컷 한컷 아버지의 옷을 벗기며 촬영해나간다. 그러다 들어온 누이에게 혼나고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와서 인화를 하는 과정에, 유일하게 눈이 번쩍 띄여있는 아버지의 사진을 발견한다. 소름이 끼치는 장면.

4. 진실 혹은 대담 Action Verite (Truth of Dare) 4 min

소년소녀 4명이서 게임을 한다. 진실 혹은 대담. 우리나라로 치면... 진실게임류이다(한국과 틀린거라면, 우리는 진실게임을 술을 먹기 위한 여흥으로 하는데 반해 외국에서는 이 게임을 벌칙을 즐기기 위한 게임으로 쓰이는 듯 하다. 이전부터 봐왔던 이 게임의 특성을 보면 말이다). 아슬아슬한 벌칙을 주고받으며 소년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면서 관객에게 궁금증을 유발한다.

5. 썸머 드레스 Une robe d'ete (A Summer Dress) 15 min

게이커플이 여름에 해변을 찾는다. 남자친구 A는 들어오자 마자 섹시한 음악을 틀어놓고서 섹시한 춤을 춘다. 하지만 변태같은 느낌을 받았는지 남자친구 B는 그를 뒤로 하고 해변으로 간다. 해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B는 옷을 다 벗고 바닷물에 뛰어 든다. 해변가에서 썬텐을 하고 있던 그는 누군가의 발자국소리에 눈을 뜬다. 옆에 다가온 그녀는 노골적으로 그를 유혹하고 둘은 숲으로 들어가서 sex를 한다. 여성과는 처음 sex를 한다는 그 앞에 그녀는 사랑스러운 키스를 해준다. 해변가로 돌아온 B는 자신의 물건이 없어진 것을 발견한다. 벌거벗은 채로 그녀와 숲에 들어간 그는 자신의 숙소로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 암담해진다. 그때 그녀가 자신의 원피스를 빌려준다. 어쩔 수 없이 그것을 입고 돌아간 그는 원피스로 인해 흥분상태에 놓인다. 그리고 A가 틀던 그 음악을 틀어놓고 A가 추던 춤을 춘다. 상당히 유쾌한 영화. 영화가 끝날 때 까지 'Bang Bang' 소리가 귓가에 아련하게 남아 여운이 강하게 남았다.

기발한 상상력. 발칙한 연출. 대담한 성담론.
그의 단편선을 주욱 보고 나온 내 감상이다.



2011/09/06 04:57 2011/09/0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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